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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2 수학 과정에 대한 고찰
    여러가지생각 2022. 3. 11. 20:01

    중2과정은 관련 지식들을 전부 알고 있더라도

    그걸 어떻게 어디에 응용하라는 건지는 스스로 찾으라는 문제가 많아집니다..
    그래서 관련된 지식들을 다 알고있었음에도 문제를 못풀어내는 경우가 늘어납니다.
    '이런 문제가 있어. 이 문제의 답이 뭘까?' 가아니라
    '이러저러해서 이런 상황이야. 여기에서 내는 문제가 뭘까?' 라는 방식으로 변질되면서 
    사실은 똑같은 문제를 풀고있음에도 여러가지 틀린 방법들을 찾으며 해매이게 만듭니다.

    주어진 상황들을 계산식으로 바꾸고 원하는 결과를 추출하는 것이 수학의 근본인건 사실입니다.
    그리고 실제로 수학을 활용할 땐 방향같은건 스스로 찾아야 됀다라는 것도 당연합니다.

    하지만, 자동차의 모든 기능들을 책으로만 배운뒤에 혼자 운전하라고 하면 어떻게 될까요?
    숙련도는 남이 가르쳐줄수 있는 것이 아니지만, 옆에서 방향을 잡아줄 사람은 필요하지 않겠습니까.

    운전지식과 실전이 별개인 듯이,

    상황에서 식을 찾는능력과 수학적인 지식을 쌓는것은 별개의 능력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자격증에도 이론과 실기가 있는것이 아니겠습니까.
    수학적인 지식은 됐는데 식을 찾는능력이 부족하니 오답이 나온다면 
    그것이 제대로된 교육의 방향인가에 대해서 저는 의문입니다..

    출제자는 당연히 계산식을 발견하는 해석이 보일겁니다.
    그러나 교육용도라면. 그 계산식을 찾는 과정이 명확하게 되어 있는지는 생각을 해봤으면 좋겠습니다.
    계산식을 찾는 훈련이 목적이라면,

    지식 대한 여러 응용법이나 대응점을 제대로 알려줘야 하는게 맞는 것이 아닐까요?

    비유하자면 빨강에 노랑을 섞으면 빨간색이 점차 노란빛을 띄면서 주황이 될테니까
    당연히 파란색에 노란색을 섞으면 초록이 되는것을 한눈에 파악해야 된다고 말하는 것 처럼 보입니다.

    그래서 저는 교육의 방향을 잃은 중2과정이 몹시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방향을 잃은 이 교육 내용들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도 머리가 복잡합니다.

    이번 중2 과정에 작성되는 글들은 이런 고민을 담아, 

    지식들 외의 응용법들을 같이 소개할 예정입니다.
    중2과정은 월요일부터 시작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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